주식회사 닷(대표 김주윤)은 6월 9일(목)부터 11일(토)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Reha·Homecare 2022(2022 홈케어·재활·복지전시회)'에 참가했다.

닷(Dot Incorporation)은 장애를 갖고 있는 모든 사람이 불편 없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를 지향하는 소셜 벤처기업으로 보조공학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Barrier Free Kiosk)는 모든 사용자가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동등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시스템이다. 시각·청각·지체 장애인 및 고령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맞춤형 UI를 제공하며, 점자·촉각·음성·수어·화면 높낮이·음성유도·돋보기 등 다양한 보조기능이 포함된 장애 고령 친화적 시스템(키오스크)이다.

현재 오스트리아 공항, 스페인의 박물관 등 여러 국가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다가올 2023년 1월부터 국내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많은 정부기관에 제작·납품하고 있다. 설치된 사례로 강남구, 남원시, 종로구 시설관리공단, 강동구의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교통공사 한국 점자도서관, 부산교통공사 등이 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Barrier Free Kiosk)의 전시 모습 | 사진 촬영 - 에이빙뉴스

닷패드(왼쪽)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Barrier Free Kiosk, 오른쪽) | 사진 제공 - 주식회사 닷 

이와 함께 선보인 닷 패드(Dot Pad)는 다양한 콘텐츠를 디지털화할 수 있는 촉각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그래프나 다이어그램, 방정식 등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그린 그림을 닷패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많은 시각장애인들의 학습 능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도구로 활용 가능하다. 최근 미국 교육부와 계약을 체결해 2023년 말부터 납품을 앞두고 있다.

주식회사 닷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제품이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출시한 닷 패드를 통해 시각장애인 분들께도 배움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및 위엑스포가 주최한 Reha·Homecare 2022는 '건강한 삶, 행복한 인생'을 주제로 건강과 재활용품 및 불편을 해소하는 복지용구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 소개했다. 아울러 △뉴노멀 시대 지역사회 장애인 보건·복지 서비스 생태계 구축 △국내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방안 △재활의료기기의 디지털 전환 등 전문 세미나가 동시 개최됐다.

2022 홈케어·재활·복지전시회에 참가한 주식회사 닷의 부스 모습 │사진 촬영 - 에이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