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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울경제] 장애인용 워치… AI조명기기… 세계 홀릴 '다윗' 서울관 입주
Date
2020.01.06 00:00

서울시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0’에서 선보일 스타트업·중소기업 스무 곳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참석 이력이 있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기술을 갖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부터 ‘경제특별시’를 만들겠다고 공언한 만큼 시는 이번 CES를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물꼬를 트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울시가 해외 투자 유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는 기업 중 하나는 ‘닷’이다. ‘닷’은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읽는 셀을 초저가로 소재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세계최초 점자 스마트워치인 ‘닷 워치’를 개발했다. 지름 4.2㎝ 화면에 점자가 표시되며 스마트폰과 연동돼 시간은 물론 문자·날씨를 알려준다. 기존 점자 정보 단말기가 가격이 500만 원 선으로 고가에 무겁다 보니 휴대성이 떨어진다. 닷은 자체적으로 초소형 점자 셀을 개발해 보다 실용적인 제품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닷은 지난해 서울디지털재단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