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닷(대표 김주윤, 성기광)과 클라우드 컨설팅 스타트업 스마일샤크(대표 장진환)이 전 세계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플랫폼 ‘닷 클라우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될 예정인 ‘닷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존 정보를 가공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디지털 정보를 전달하는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일반 문자 및 이미지 정보를 시각장애인이 접근할 수 있는 점자와 촉각 그래픽으로 자동 변환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텍스트 정보를 입력하면, 데이터가 자동으로 음성, 점자, 촉각 정보 등 출력 가능한 데이터로 변환되어 ‘닷 클라우드’에 전송된다. 전송된 데이터는 교육,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업무에 사용되는 다양한 협업 툴에서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 인프라 시설에서도 모두가 평등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널리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 변환 방식은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애인에게도 해당하는 맞춤형 기능을 지원하여, 그 쓰임새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진환 스마일샤크 대표는 “’닷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아키텍처 설계, 보안 등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닷은 핵심 기술인 ‘닷 셀’이라는 전자석 액추에이터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해, 일본이나 독일보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해당 시장을 선점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