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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그린포스트코리아] LG전자가 선정한 모두를 위한 기술, 'LIfe's Good Award'
Date
2023.01.16 21:00

LG전자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알리고 응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LG전자는 16일 LG 사이언스파크에서 'Life's Good Awards'를 개최했다.

Life's Good Awards는 지구촌 모두의 더 나은 일상을 만들고 환경·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장려하기 위해 개최된 공모전이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모두의 일상을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친환경을 위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술, 제품, 서비스 등 혁신적인 솔루션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61개 국가에서 334팀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LG전자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4개의 팀을 선발했고, 이번 시상식을 통해 4개 팀이 제시한 솔루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정석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팀들이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진심을 보여줘 놀라웠다”감사를 표하면서도 “출품된 솔루션의 수보다도 더 놀라운 건 잠재력으로 모든 인류의 삶을 이롭게 하는 것이 먼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정석 전무는 “최종 선발된 후보들은 진정한 혁신 기업으로 계속해서 전세계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기업”이라며 “최종후보들이 제시하는 자신들의 기술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생분해 플라스틱을 제시한 SOLUTM과 Day1Lab

LG전자가 최종 선발한 팀은 물에 녹는 생분해플라스틱을 선보인 ‘SOLUTUM’, 시각장애인과 가족들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솔루션 장비를 개발하고 있는 ’DOT Inc',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바이오플라스틱을 선보인 ‘DAY1LAB', 휴대용 해수담수화 장치를 개발한 ’NONA Technologies‘ 등 4개 팀이다.

우선 SOLUTUM은 플라스틱 야기하는 해양폐기물, 미세플라스틱 등에 주목했고, 플라스틱을 영원히 없앤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SOLUTUM은 물에 녹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으며, 양한 기업과 협력해 폴리 백, 치약 포장재, 랩핑 필름 등에 적용하고 있다.

SOLUTUM을 발표한 Sharon barak CTO는 “폴리 백 같은 제품들은 전세계 재활용률이 약 4%에 불과하며, 이러한 제품들이 바다로 나가 문제를 일으킨다”며 “이에 주목해 물에 녹는 플라스틱을 개발해 해양폐기물 및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LUTUM은 물에 녹는 플라스틱 외에도 토양에서 퇴비가 이뤄지는 플라스틱, 소각시 열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플라스틱 등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DAY1LAB 역시 친환경플라스틱을 제시했다. 특히 Day1Lab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문제를 꼬집었다. 현재 존재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6개월 내 분해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온도 및 미생물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 결국 생분해에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상황이다.

이에 DAY1LAB은 섭취가 가능한 폴리머를 활용해 플라스틱 'Innocean'을 생산했다.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원료를 기반으로 한 Innocean은 자연 상태에서 쉽게 분해되며, 미세플라스틱 발생도 없어 바다나 토양에 무해하게 흡수된다.

이주봉 DAY1LAB 대표는 "Innocean은 플라스틱의 편리성은 유지하면서 플라스틱을 친환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바꿀 것“이라며 ”과학의 힘을 통해서 인간의 편리성이 자연을 해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장애친화 기술 개발중인 DOT Inc와 물 부족에 도전하는 NONA Technologies

ESG 중 S에 주목해 창립된 DOT Inc는 시각장애인들의 점자 가독성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들을 소개했다. 특히 DOT Inc는 도트를 활용한 촉각 디스플레이 ‘DOT PAD'를 집중 소개했다.

DOT PAD는 점자로 구성된 책자들을 패드로 옮겨와 접근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도트로 이미지까지 구성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들에게 인물, 영화 등 다양한 이미지까지 제공한다. DOT Inc는 DOT PAD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기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10개 국가에서 상용화를 위한 계획을 체결하고 있다.

이외에도 DOT Inc는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 언어장애 등 다양한 장애인들을 위한 기술 개발도 시도하고 있다. 특히 DOT Inc는 장애인 친화적인 키오스크를 개발해 공공기관, 박물관, 매장 등에 제공해 호평읇 받고 있다.

발표를 진행한 김주윤 DOT Inc 대표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스포츠를 보길 원하는 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 LG전자와 협업해 보고 싶다”며 “LG전자 역시 많은 장애인들을 배려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만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ONA Technologies는 물 부족 문제에 주목해 바닷물에서 염분을 제거해 담수화하는 기술을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그동안 해수 담수화는 복잡한 기술이 필요하고, 대규모로 이뤄져 비용이 많이 드는 기술로 꼽혀왔다.


NONA Technologies는 전자석 통해 멤브레인이 필요 없이 바닷물에서 염분 및 부산물을 거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Bruce Crawford NONA Technologies 대표의 발표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상용화 단계다.

Bruce Crawford NONA Technologies 대표는 “개발도상국은 물론 미국 등의 강대국에서도 물부족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해수담수화 기술이 개발될 경우, 재난지역,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을 지원할 수 있으며, 규모를 키워 농업, 식품 생산, 유전 등에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DOT Inc가 그랑프리(상금 70만 달러)를 수상했으며, SOLUTUM이 골드(상금 30만 달러)를 수상했다. 이어 DAY1LAB이 실버(상금 10만 달러), NONA Technologies가 브론즈(상금 5만달러)를 차지했다. 

출처 : 그린포스트코리아(http://www.greenpost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