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닷(대표: 김주윤, 성기광)은 Toyota Mobility Foundation(이하 TMF)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규모의 프로젝트인 Mobility for ALL(장애인을 위한 교통 수단 지원 사업) 에 시각장애인 관련 보조 기술 분야 대표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토요타 재단의 지원을 받아, 닷은 지난 9월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일본의 Motegi Circuit(모테기 서킷)경기장에서 열린 슈퍼 다이큐(Super Taikyu)예선 결승에서 첫 번째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슈퍼 다이큐(Super Taikyu) 레이스는 일본에서 열리는 가장 대규모한 레이스로써 평균 경주 거리가 300km 이상이고, 총 소요 시간은 2시간 이상이며, 대략 50대의 차량이 참가하는 대회다.
본 경기에는 츠쿠바 대학교에 재학 중인 시각장애인 대학생을 포함하여 다양한 연령대의 시각장애인 관람객들이 초청받았다. 닷은 CES 2023의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받은 닷 패드(Dot Pad)에 모테기 서킷에서 자동차가 경주하는 모습을 출력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참가자들은 닷패드를 통해 레이싱 경기에 참여한 차량의 외관과 경주하는 레이스 트랙의 모양을 확인하고, 자동차가 움직이는 위치를 점자, 촉각 그리고 음성으로도 확인했다. 관람객들은 경기의 진행 상황을 소리와 촉각으로 동시에 확인하며 실감 나는 레이싱 경기를 관람했다.
닷은 시각장애인 관람객들이 더 생동감 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레이싱 경기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닷의 담당자는 “향후에는 여러 팀이 동시에 레이싱하는 모습을 닷패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버전도 준비하고 있다.” 며, “점차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를 촉각 디스플레이로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시각장애인이자 마이니치 신문의 논설 위원인 야스시 이와시타(Yasushi Iwashita )는 “작년에 Motegi 경기를 관람한 적이 있었는데, 설명만으로는 코스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파악하기 힘들었다. 패드로 지도를 만져보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며, "이제는 닷패드로 레이싱 경기를 더 실감 나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매우 기대가 크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주식회사 닷은 ESG의 S(사회적 가치 Social)에 중점을 두고, 혁신적인 보조 기술을 통해서 사회적 문제 해결 방안 제시하며 성장 중인 스타트업이다. 핵심 기술을 한국에서 개발하고, 제조해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까지 NET(신기술 인증)을 포함 약 13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국내 최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포용하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출시해 전국 100여개 공공기관 건물, 지하철, 공항, 박물관 등에 설치하여 도시의 공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