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의 SDG(모든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우수하게 이행한 기업/기관/팀에게 상을 수여하는 월드서밋어워드(World Summit Award)가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렸다.
한국 기업으로는 ‘닷(Dot)’과 ‘기브아시아(Give Asia)’가 올해 공식 후보자(Finalists)로 초청되어 참가했다.
Inclusion & Empowerment 카테고리에 속한 닷(Dot)은 이번 어워드에서 전 세계 약 10억 명 시각/청각/지체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기술을 발표했다. 닷의 핵심 기술은 손톱 크기의 작은 촉각 셀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받아오는 촉각ICT 기술이다. 지도, 그림, 문자(자막) 등을 구현할 수 있어 Able-tech(assistive technology, 보조과학기술) 와의 결합을 통해 장애인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닷은 해당 부문에서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었다. 한국에서 처음이자 아시아에서 유일한 우승자이다. 2018년 WFUNA(World Federation of United Nations Associations) 한국 우승자로 선발된 바 있는 닷은 SDG 목표 중 하나인 국내 및 국가 간 불평등 감소(Reduced Inequailities)를 위해서 UN 및 관련 글로벌 커뮤니티에 그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한편, Government & Global Citizen 카테고리에 속한 기브아시아는 싱가포르, 미국, 한국에서 기부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있는 펀드레이징 플랫폼이다. 언어별, 통화별, 국가별 커스터마이징한 맞춤 콘텐츠를 제작, 보급함으로써 글로벌하게 기부 캠페인을 리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