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이 보이지 않을 때 세상과 연결하는 고리는 어디에서 찾을까. 시각 장애인의 힘겨움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세상으로 나아갈 힘을 보탠 이들이 있다. 이들은 점자 스마트워치를 통해 시각 장애인을 위한 디바이스의 판도를 바꾸어 놓겠다고 야심찬 도전장을 던졌다. 닷 공동대표 성기광, 마케팅팀장 최아름, 닷 메이트 원희승, 커뮤니티매니저 고미숙을 만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바이스의 미래를 내다보았다.
[장애인 디바이스 관련 신직업]
1. 장애인 디바이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엔지니어(닷의 개발자 사례)
텍스트부터 이미지, 동영상까지 장애인이 읽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환해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게 설계 및 제작하는 일을 한다. 장애인이 실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수많은 정보를 점자와 기호화를 거쳐 처리하고 그것을 적용 및 실행할 수 있는 하드웨어까지 연구 개발한다.
2. 장애인 디바이스 상담해설가(닷메이트의 사례)
장애인 디바이스 구동에 필요한 사항을 숙지하고 고객인 장애인에게 설명하고 관련된 문제를 상담하며 해설해주는 일을 한다. 장애인의 입장에서 동일화 및 최적화된 설명을 제공해 이해를 돕고 그에 대한 고객의 피드백을 수용하고 개발팀에 전달해 보다 상위 디바이스가 제작될 수 있게 돕는다.
3. 3D질감 전문가
3D 영상을 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컴퓨터 그래픽 모델에 질감 표현 기술을 개발하는 일을 한다. 이들은 인간의 오감 중 촉각에 집중하기 때문에 인간의 감각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전자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연구,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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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Dot)
점자 스마트워치 '닷워치'를 개발한 닷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첨단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소셜 벤처로서, 독일 iF 디자인어워드와 칸 라이언즈를 비롯해 국내외 다수의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유망 스타트업이다. '닷 워치'를 시작으로 이미지를 읽어 들일 수 있는 '닷 미니', '닷 패드' 등의 후속 모델을 가열차게 준비하고 있다. 닷은 세상에 도움이 되는 기술로 널리 기여하는 기업을 꿈꾼다.
Q. 닷만의 핵심 기술, 경쟁력은 무엇인가요?